워낙 유명해서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아실 만한 댄스선생님의 부모님을 만나 강남구청역과 학동역 사이의 매물들을 함께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매스컴에서만 뵙던 선생님이 강남에 스튜디오를 마련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드시 좋은 자리를 찾아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매물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 미팅 때 부모님과 함께 살펴본 매물 중 세관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상복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주차공간이 넉넉하며 대로변에 위치해 간판 가시성도 훌륭해 댄스스튜디오로 쓰기에 손색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해당 층은 공간을 나누어 한쪽은 골프연습장으로, 다른 한쪽은 댄스스튜디오로 사용하게 되는 구조였는데, 두 업종의 조합이 서로 잘 어울려 최고의 궁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용 공간에는 남녀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고,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따로 있어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가 두 곳이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소유주가 협회였던 만큼